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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시대에 걸맞는 회계사 역할과 아시아 회계이슈 논의

3개 전체세션과 12개 분과별 강연과 토론 진행…아시아권 회계기준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가 28일 개최한 ‘CAPA Seoul 2015’에는 전세계 26개국 31개 회계기구 1300여 회계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시아·태평양 회계사연맹(CAPA, Confederation of Asian Pacific Accountants)의 제19차 컨퍼런스인 이번 ‘CAPA Seoul 2015’는 특히 우리나라 회계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Asian Accountants – Leading the way, inspi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사의 미래, 아시아의 회계 환경, 재무보고의 신뢰성 등 세 가지 주제로 열렸다.


컨퍼런스는 3개 전체세션과 12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각국 회계기관 대표자와 IFAC 등 국제회계기구 주요 인사들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체세션 1에서는 ‘회계 전문직의 비전’을 주제로 통합보고, 전문 회계사의 역할, IT기술 혁명에 따른 연대 및 협력이 필요성 등을 고찰하고 정보와 IT기술을 활용한 회계감사와 회계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전체세션 2에서는 최근 OECD 및 선진국에서 강화하고 있는 기업윤리 기준에 대해 아시아적 관점을 점검해 보면서 그동안 이슈가 된 아시아권의 기업지배구조, 기업윤리, 회계감독체제를 분과별로 점검했다. 또한 서구중심의 회계기준 개발과 접목이 과연 최선이 되는지 여부를 토론했다.


둘째날인 29일에 있을 전체세션3에서는 재무보고 신뢰성의 위기를 주제로 보다 설득력 있는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CAPA Seoul 2015’ 개최와 관련해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CAPA Seoul 2015의 개최는 한국이 IFRS 선도적 도입에 이어 회계 리딩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9일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CAPA 대회 최초로 세계적으로 통합되는 글로벌 회계환경 속에서 ‘Asia Way’를 제시할 ‘서울선언문’을 채택해 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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