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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106.1억 달러 흑자…43개월째 흑자 행진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6억1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돼, 1~9월 경상수지 누적 흑자규모는 806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43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보이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8월 88억9천만 달러에서 9월 120억6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전환 등으로 17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13억4천만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9억5천만 달러에서 7억9천만 달러로 축소됐으며, 이전소득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9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이 국외로 나간 것)는 전월 91억5천만 달러에서 106억 달러로 확대됐다.

해외직접투자 증가 및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출 전환으로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46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4억3천만 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외국인증권투자의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었으나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도 42억8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 25억4천만 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 대출의 순회수 전환 등으로 전월 84억5천만 달러 유출초에서 4억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또 준비자산은 5억7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파생금융상품은 14억9천만 달러 유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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