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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5 서민금융&취업 박람회' 개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은행·서민금융 유관기관, 지자체와 공동으로 서민 행복을 위한 '2015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민의 금융애로 및 고충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이를 빠르게 해소해 주고, 청·장년층의 일자리 상담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9개 서민금융 유관기관장과 하나은행장 등 9개 은행장, SH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서민의 경제적 안정이 탄탄한 국가경제의 기반"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서민 복지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서민과 금융사가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성실한 서민들이 제대로 평가받아 제도금융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시스템이나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에 대한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고용·복지 연계를 통해 서민들이 자활 및 재기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다.

정 위원장과 진 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날 현장에서 서민금융 상담에 직접 참여해 서민들이 겪는 애로를 들었다.

또 행사에 참여한 48개 기관들은 개별 부스에서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과 채무조정·전환대출·신용조회, 영세자영업자·대학생 대출, 취업 및 복지 상담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행사장에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20개 회사가 현장면접 등을 통해 260여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사회적기업 10개사 및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유통사업단)를 초청해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취업 관련 강연과 금융사기 피해예방 요령과 관련한 뮤지컬 공연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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