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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정서비스 수립단계부터 세무대리인 참여"

2차 세무대리인 간담회 개최… 세무대리인단체와 국세행정 거버넌스 구축 합의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국세청은 12월 2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한국세무사회 및 한국공인회계사회 임원들과 세무대리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세무대리인 간담회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국세청과 납세자의 가교로서 세정에 협조한 세무대리인 단체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 청장은 또 국세행정개혁 추진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최상의 서비스로 납세자 권익증진을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였음.


이날 간담회에서 국세청과 세무대리인 단체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서비스 제고를 위해 세무대리인 단체가 자율성을 갖고 참여하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체계(국세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세무전문가인 세무사단체와 공인회계사단체가 세정서비스 정책수립 단계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해 국세행정서비스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영세 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세청과 세무대리인 단체들이 상호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국세청은 올 한 해 동안의 국세행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의 협조를 구했으며, 세무대리인 단체에서는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요청 및 세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밝혔다.


이날 회의와 관련해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과 세무대리인 단체는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의견교환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12일 열렸던 1차 간담회에서 제안된 세무대리인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임환수 국세청장과 본청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세무사회에서는 백운찬 회장과 한헌춘‧김완일‧김광철‧임순천‧김종환 부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을 비롯한 6개 지방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는 강성원 회장과 윤경식 상근부회장, 박수환 조세부회장, 조규범 조세이사, 송재현 국세연구위원장, 문길모 세무조정감리위원장, 이태규 조세연구센터장, 엄재홍 부산회계사회장 등 5개 지방회계사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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