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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증시급락 영향 제한적"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정부는 어제 중국 증시 급락 현상에 대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5일 오전 8시 기획재정부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열린 중국 증시급락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중국 제조업지수가 좋지 않게 나왔지만 다른 지수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고 평가하고 국내 증시가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새해 첫 거래일인 중국 증시는 폭락장으로 마감했다. 과도한 증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서킷 브레이커가 두 차례나 발동되면서 투자자들의 패닉을 대변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오후장 개장 13분만인 오후 1시13분(현지시간) 4.96% 하락한 종합지수 3,363.52를 기록한 이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한차례 중단됐다. 이후 15분만에 재개장했으나 6.85% 폭락한 3,296.66으로 폭락하면서 오후 1시33분 다시 서킷 브레이커가 재발동됐고 장 마감까지 거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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