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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농식품기업 여신 12조원 돌파 쾌거

-작년말 11조2757억 원보다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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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인천에 위치한 농식품 제조기업 ‘새롬식품’을 직접 방문하여 업체 관계자와 함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NH농협은행은 농식품 관련 기업 여신이 올해 상반기에 1조원 넘게 늘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 여신 잔액은 올해 6월말 현재 123160억원으로, 작년말 112757억 원보다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농협은행 출범하기 전 2011년말 82730억원과 비교하면 26개월 만에 4조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연초부터 농식품기업 여신 확대를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직접 전국의 거래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영업현장을 발로 뛰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농업 및 농식품 기업에 대한  총 여신 규모는 504천억원(20143월말)으로 추산된다. 이중 농협은행은 전체 농식품 기업에 대한 여신 중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김주하 행장은 "농축산물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식품 산업이 계속 성장해 줘야 농축산물 수요가 늘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2020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농협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하는 'NH농식품 위더스(With Us) '을 제정했다.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첫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게는 농식품 판로 확보 지원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하고, 수상기업간 정보공유 커뮤니티인 '위더스클럽'을 조직해 운영한다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은행이 참여하는 '범농협 농식품기업 지원협의회'도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농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 농식품 기업에게는 농협판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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