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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새 사명은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 “영업이익 5000억원 체제 조기 달성할 것”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14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년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포스코대우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에 인수된 지 5년 반 만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 대우그룹이 몰락하자 대우의 무역부분만 분할해 출범한 회사다. 포스코는 201010월 대우인터내셔널을 편입한 이후에도 해외 상사업계에서 대우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사명을 변경하지 않았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대우의 브랜드파워도 함께 표현하기 위해 사명을 포스코대우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부터는 사명 변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영상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영업이익 5000억원 체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5269억원, 영업이익 3688억원, 당기순이익 108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김 사장은 철강과 석유가스를 핵심사업으로, 식량·자동차부품·IPP 사업을 확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지역별로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이란, 중국을 핵심 전략지역으로 삼아 맞춤형 공략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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