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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6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전국 총 325개 협력사 참여…총 1만8천여명 고용 기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기아차는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개막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수도·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권, 울산·경주권, 부산·경남권)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먼저 23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31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421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28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체육관) 510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별 구인·구직 정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행사 참여 325개 업체 외에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도 처음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 인재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 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받는 등 채용박람회와의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약 25천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 한해 협력사들이 총 18천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장을 찾는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장은 각 분야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career.co.kr)를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직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페이지 내에 경력 구직자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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