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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인수 3파전…KB금융 對 한국금융 관심 UP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현대증권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액티스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현대증권 본입찰에 KB금융, 한국금융, 홍콩계사모펀드 액티스 등 3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현대엘리베이터가 써낸 가격보다 높은 입찰가를 쓴 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 몫 0.31% 등 총 22.56%로 지분가치는 3천 500억 수준이지만 시장에선 인수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 인수가격인 7000억원~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했다.
현재 KB금융, 한국금융 등은 지난주 본입찰에서 7000억원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최종 입찰서에 담긴 인수 가격 등을 포괄적으로 심사해 오는 29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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