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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후계 승계 작업 본격화되나

오너 3세 박세창 사장, 금호산업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금호산업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박 사장은 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경영관리부문 이사와 상무, 금호타이어 상무와 전무, 부사장을 거쳐 지난 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박 사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후계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을 점치는 모습이다.

 

한편 속전속결로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박삼구 회장과 서재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실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또 금호산업은 사외이사에 황성호 전 한국산업은행 본부장과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단 부단장을 신규 선임하고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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