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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쟁의행위 조정신청

금융보안 전담기구 설립 저지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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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금융노조가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낸 데 이어 네 번째 지부별 순회집회를 개최하고 임단투승리를 위한 총력투쟁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금융노조는 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내고 금융결제원지부에서 산별임단투 순회집회를 개최, 임단투 승리와 금융보안 전담기구 설립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금노 지부 간부 및 금융결제원지부 조합원 등 200여명이 함께 한 이날 집회에서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부 간 벽을 뛰어넘는 강력한 단결투쟁으로 산별임단투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그간의 투쟁을 통해 전 지부와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투쟁하지 않는다면 투쟁의 승리는 불가능하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면서 “금융보안 전담기구 설립 저지 역시 37개 지부 10만 전 조합원이 반드시 하나로 뭉쳐 싸우자”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산별임단투는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대책에 따른 전 금융노동자의 복지축소를 저지해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우리 모두가 똘똘 뭉친 강력한 단결투쟁으로 산별임단투 승리와 금융보안 전담기구 설립 저지를 반드시 쟁취해 내자”고 강조했다.

 
정윤성 금융결제원지부 위원장은 “금융보안 전담기구가 만들어진다면 이후 운영비용이 전 금융기관에 전가되기 때문에 모두가 힘을 합쳐 저지해 내야 할 싸움”이라며 강력한 연대투쟁을 요청했다. 이봉희 신용보증기금지부 위원장도 연대사를 통해 “관피아들의 자리 늘리기를 위한 금융보안 전담기구 설립 저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연대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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