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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상장 철회…롯데그룹 전방위 사정 여파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당초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었던 호텔롯데가 13일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상황에서 검찰 수사가 신동빈 회장 등 오너일가를 비롯해 롯데그룹 전체로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롯데는 당사는 최근 대내외 현안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금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하에 잔여일정을 취소하고 본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철회신고서 제출 사유를 밝혔다.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및 일반투자자 청약 등 제반 공모 절차를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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