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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4세대 국종망 성공 개통 축하식 개최

천홍욱 관세청장 "향후 10년 이상 대한민국과 전세계의 경제 물류망 책임질 것"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지난 423일 개통한 4세대 국가관세 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 개통 축하식이 15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20134월부터 총 3년 간 관세청이 심혈을 기울여온 4세대 국종망 사업은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과 높아진 관세행정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169개 공공기관과 26만여개 수출입업체를 이어주는 무역물류 정보의 핵심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4세대 국종망 개통 축하식에 참석한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4세대 국종망 개통으로써 우리나라가 무역대국으로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세계 자기 저성장 등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전자화가 필수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유일호 장관은 “4세대 국종망 사업은 변화하는 사업에 끊임없이 적응하려는 관세청 가족들의 노력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노력해 준 관세청장과 관세청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노고를 치하한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출신의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4세대 국종망 사업은 우리나라 무역물류를 책임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위험성이 크고 난도가 높은 사업임에도 훌륭하게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분들에 대한 경외감을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수출입 시스템은 지난 수십여년 간 대단히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다이러한 성장세를 관세청이 든든히 뒷받침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무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세청은 새로운 정보망의 안정적 운영에 신경써야하며 기업들은 시스템을 십분 활용해야한다고 부탁했다.

 

또 천홍욱 관세청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간의 사업이 모두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성공적으로 4세대 국종망을 개통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참석해준 많은 분들의 헌신 덕분이다향후 10년 이상 대한민국과 전세계의 경제 물류망을 책임질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4세대 국종망 개통에 공이 컸던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다. 그리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통 퍼포먼스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튼 점등식과 외부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4세대 국종망은 보다 쉽고 편리한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선됐다. 모바일 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채널을 다양화 금융결제원과 직접 연계로 제세납부를 간소화 신청서를 전자문서화하고 SNS 및 이메일을 통한 사전안내 확대 2-트랙 통관체제를 확대 운영해 신속통관을 지원 첨부서류의 전자제출 확대로 서류보관 비용 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19종 관세청 보유 정보를 API(공개된 정보를 일반인이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제공하며, 신규 전자문서를 추가하고 신고인에게 업무 진행 현황을 SMS로 안내 발송하는 등 인터넷 통관 포털을 이용한 통관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직원들은 모바일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상공회의소와 연계를 강화해 원산지 증명서 교차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천홍욱 관세청장을 비롯해 유일호 부총리겸 기재부 장관,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 챠우란다 페레라 스리랑카 관세청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수행사인 LG CNS 김영섭 대표등 많은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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