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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세무사회 定總…이금주 회장 "더 낮은 자세로 회원 의견 경청할 것"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의정부지역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7월 4일 의정부 예다움 웨딩부페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업무유공 공무원 및 세무사에 대한 시상을 한 후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예‧결산안 등을 처리했다.


이금주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준 높고 정도 많은 회원님들의 심부름꾼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저는 회장으로서 중점 업무를 회원간 소통과 화합, 직원 채용과 교육문제, 회원이 주인인 민주적인 세무사회 건설, 의정부세무서와의 돈독한 납세동반자 관계 형성으로 책정하고 장진기 간사를 비롯한 운영위원님과 함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원로 회원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과 수시 오찬 간담회 실시를 통한 회원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수렴된 의견의 즉시 회무 반영 및 상급 기관에 가감없이 직접 보고 ▲회무의 진행사항의 밴드와 문자로 회원들에게 상세히 보고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직원채용과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민대학교 (주)아이파경영아카데미 웅지세무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 ▲김용관 의정부세무서장을 비롯한 의정부세무서 과장들과 상호 소통하며 각종 간담회를 통해 의견 개진 및 소통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15명의 세무사를 의정부세무서에 파견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지원하고 협력 ▲의정부세무서 청년위원회(회장 임대성) 구성을 통해 신규 청년회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 ▲멘토 등을 통해 청년세무사들의 자립 지원 ▲춘계체육대회 개최 ▲북부지역세무사연합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지역간 상호 정보 및 의견교류 등의 추진 등의 회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국세무사회와 중부세무사회 정기총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현명한 결정을 해 주고 현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소통과 화합을 기초로 직원채용과 교육, 민주적인 세무사회 건설 및 세무서와 돈독한 납세동반자 관계 형성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소통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듣고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의견에 경청하며 회원들의 심부름꾼으로 회원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 시간에서 가장 먼저 축사자로 나선 김용관 의정부세무서장은 “국세청 개청 50년이 된 지금까지 의정부세무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세무행정 발전 및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 조세 전문가들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세정 파트너로서 국세행정 발전과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민대학교 이사장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축사에서 “세무행정이 잘되어야 나라가 잘 되는 법이다. 국회에서 열심히 다투는 것도 바로 세금 문제 때문”이라며 “세금을 많이 내면 그 세금 만큼 국민에게 혜택이 많이 가게 되는데 납세자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도 되는게 사실”이라며 세금의 양면성과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세무사들이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동등한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에서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며 “통일 중심 도시인 의정부의 미래를 만드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사회지도층으로서 역할이 크다”고 덧붙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축사에서 “세금이야말로 국가의 에너지이자 국력이자 기본적인 자금이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구상에 있는 모든 혁명은 세금 때문에 일어날 정도이며 ‘세금은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는 옛말도 있는 게 바로 세금의 이런 측면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하지만 세금은 국가를 지탱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면서 지엄한 국민의 의무인 만큼 세금 관련 업무를 하는 세무사들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세무사들을 위해 혹시라도 시장이 할 역할이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도 축사에서 “의정부지역세무사회는 과거에도 모범적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이금주 회장이 맡아 더욱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중부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제가 압도적으로 재신임받을 수 있게 성원해주시고 성실신고납세 마감일임에도 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백운찬 세무사회장으로 하여금 반듯하고 당당한 세무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남은 기간 동안 회원들을 1순위로 두고 본회 백 회장을 잘 보필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반듯한 세무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옳은 건 옳다고 하고 아닌 것 아니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최근 세무사회 역사상 가장 큰 분열과 갈등을 겪은 점은 언급하며 “그러나 이제는 하나되는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화해와 포용이 중요하다”며 “이젠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줘야 하며,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도 한국세무사회 회원이므로 이해하면서 백운찬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정부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업무유공 공무원 및 세무사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김경곤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색소폰 연주가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다음은 업무유공 공무원과 세무사 명단.
□업무유공 공무원
▲마준성 ▲김재훈 ▲안정호

□업무유공 세무사
▲김유신 ▲임대성 ▲이효원(이상 의정부세무서장 표창)
▲조은희 ▲조세래 ▲최병선(이상 의정부지역세무사회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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