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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편두통과 목·어깨통증’ 동반되면 ‘턱관절’ 질환 의심

류지헌 원장 “턱관절 디스크 손상되면 두통이나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만성 두통과 편두통으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진통제로도 가라앉지 않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여러 치료법을 찾는 경우도 있다.

 

고질적인 두통과 편두통은 단순히 머리 속 문제만이 아니다. 뒷목 결림이나 어깨통증과 함께, 눈앞에 아지랑이가 피는 것 같은 증상,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함께 찾아온다. 이 외에도 이명증과 현기증, 눈의 압박감에서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 기억장애를 겪게 되기도 한다.

 

별도의 이상소견이 없는 눈, 귀의 이상증상과 손발 저림 등이 동반된다면, 그 원인이 이갈이와 이악물기 때문일 수 있다. 어금니를 50kg의 힘으로 꽉 깨물고 상하좌우로 비틀게 되는 증상으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므로 환자 스스로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뇌는 수면 중이나 무의식 중에 신경분포가 많은 치아에 강한 힘을 가해 이를 해소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치아는 물론 턱관절과 목뼈, 그리고 주변근육인 턱, , 어깨, 관자놀이 측두근, 뒷통수 후부근육에 50kg 이상의 강한 저작압이 가해진다.

 

치료의 한 방법으로, 비수술, 비약물 치료인 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이 있다. 입 안 볼점막으로 주사침을 넣어 근육 긴장과 턱관절에 과부하를 주는 메인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로, 메인신경 차단을 통해 통증유발점을 제거하여 목, 어깨, 관자놀이, 후두근육이 이완되고, 근육통증이 개선된다.

 

또한, 절개가 없는 시술로 통증이나 부기가 적고, 시술 후 빠르게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감염과 염증 위험이 적어 항생제도 복용하지 않으므로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신부나 수유부, 항생제 복용이 어려운 노약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이갈이 등으로 인해 턱관절 디스크 손상이 발생하면서 두통이나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동안 두통이나 편두통 때문에, 혹은 목 어깨 결림 때문에 장기간 치료를 해왔으나 효과가 없었다면 원인인 이갈이, 이악물기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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