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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부처간 칸막이 제거 등 3개 분야 8개 우수사례 발표

 

(조세금융신문) 관세청은 7월 21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일반국민, 민간전문가 및 다른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청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부처간 칸막이 제거(유능한 정부), 맞춤형 서비스 제공(서비스 정부), 공공정보의 개방(투명한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부처 간 칸막이제거 분야’에서는 급증하는 해외직구에 대응해 불법물품 반입을 차단한 서울․인천공항세관과 경찰청의 협력 사례, 국산 담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면세용으로 공급되는 국산담배의 불법유출․탈세를 차단한 인천세관과 기재부․안행부와의 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해외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Tour-PASS)를 개시한 인천공항세관 법무부 외교부 농식품부 등 10개 기관의 협력 사례, 수입산 농수산물의 저가신고를 차단해 시중 판매가격을 정상화한 관세청 조사감시국 사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사항들을 한곳에 모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세청 FTA집행기획관실의 ‘FTA종합상담센터(YES-FTA)’ 시스템 구축 사례, 항공사와 운송업체 간 공통 규격 팔레트를 활용으로 물류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선도한 인천공항세관 사례가 소개됐다.


‘공공정보의 개방 분야’에서는 수입물품의 수입가격 공개와 함께 병행수입․해외직구 활성화를 통해 독점적 수입구조를 개선한 관세청 통관지원국 사례, 세계 51개국의 품목분류 정보 181만 건을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관세평가분류원 사례가 발표됐다.


백운찬 청장은 개회사에서 “기존의 정부정책을 공급자 관점에서 수요자 관점으로, 공무원의 관점에서 국민 관점으로, 책상의 관점을 현장의 관점으로 바꾸는 것이 정부 3.0의 핵심”이라며 “모든 것을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정책수립 과정에서부터 일반국민들을 보다 많이 참여시켜 국민이 정말로 원하는 정책이 수립·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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