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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젊다고 방심하면 낭패”...식습관 개선과 천연 비타민C 보충해야

고혈압 관리 소홀하면, 심부전증·심근경색·협심증·뇌출혈 등 합병증 유발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률이 2009년부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 중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는 비율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다시 말해 상당수의 해당 환자가 혈압 관리에 소홀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특히 이러한 추이는 30~40대의 젊은 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40대의 고혈압 인지율은 36.1%, 치료율은 26.4$, 조절률은 15.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결코 젊다고 해서 방심해도 되는 질환이 아니다.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금세 심부전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나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맵고 짠, 그리고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을 고치고,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더불어 과음과 흡연을 줄이고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비타민C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영양소로, 혈압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이탈리아 피사 대학 로사 마리아 브루노 박사 연구팀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비타민C를 투입한 뒤 이들의 혈압과 교감 신경을 측정한 결과, 환자들의 평균 혈압이 7% 낮아졌으며 혈압 상승에 관여하는 교감 신경계의 활동 역시 11% 하락했다.

 

최근에는 약국은 물론 대형 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어디에서나 쉽게 해당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였다는 천연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채소, 과일 등의 천연 원료를 열풍 건조가 아닌 동결 건조 공법을 통해 원물이 지닌 효소와 엽록소, 비타민 등의 각종 영양 성분을 보존하거나, 원료를 캡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등의 화학 부형제까지 배제한 천연 비타민C 제품도 나와 그 선택의 폭을 더 넓히고 있다.

 

고혈압은 치료보다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그리고 천연 비타민C 섭취 등을 통해 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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