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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현대인의 고급 병 ‘당뇨’...당뇨 환자에게 좋은 차와 음식은?

전문가들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슐린 저항성 낮춰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10.2%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국내 당뇨병 환자가 400만 명에 달한다는 의미다. 또한 당뇨병 전 단계(공복혈당 100125/dL)를 가진 이들의 비율도 전체 인구의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당뇨병 고위험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50년이 되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당뇨병의 심각성은 한계 수위에 다다랐지만, 현재까지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환자나 그 전 단계를 가진 이들이라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생활 속 관리가 필수적이다.

 

더불어 평소 당뇨에 좋은 차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개선 및 예방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다수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통해 당뇨 개선 효능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홍삼의 경우, 체질에 크게 상관없이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데다 한방차로도 만들어 마실 수 있어 최근 당뇨에 좋은 차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홍삼이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홍콩 폴리텍대학교 생명의학부 아이리스 벤지 교수팀의 임상 시험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교수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혈당강하제만, 나머지 한 그룹에는 혈당강하제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입한 뒤 각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그 수치가 낮을수록 혈당 조절이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의 인슐린 저항성을 100%로 봤을 때, 혈당강하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88%를 기록해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추출물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은 55%를 기록해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이 45%나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당뇨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그 진액을 추출한 후 남은 홍삼박(부산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찌꺼기 정도로 생각했던 홍삼박에는 갖가지 영양분이 들어있다. <홍삼 부산물이 스트레스에 대한 산란계 생체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여기에는 사포닌과 함께 항암 및 면역 활성에 도움이 되는 요소인 산성 다당체가 상당량 함유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일부만 추출하거나 달여 내는 것이 아닌, 통째로 넣어 갈아 만드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 이러한 홍삼박이 버려지는 일 없이 매크로바이오틱(전체식)’의 효과를 낼 수 있다. , 유효 성분 추출율이 95% 이상이라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 성분들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전체식의 특징이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혈당 관리에 신경 쓰고, 당뇨에 좋은 차,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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