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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사무관 승진심사 9~11일 실시…200명 승진 자리 놓고 경쟁률만 2:1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9월초로 예정된 국세청 정기 사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사무관 승진 대상자에 대한 역량평가가 오는 9~11일 3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국세청이 최근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공지한 2016년 사무관 승진심사 계획에 따르면, 올해 승진 역량평가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수원에 있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다.


이번 승진 역량평가를 위해 국세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인원은 약 420여 명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올해 승진인원이 지난해 231명 보다 감소한 200명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대략 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입교자들은 전문역량(50%)과 관리역량(50%)으로 나눠 평가를 받게 되는데, 전문역량에서는 조세법총론,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등 국세공무원으로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게 된다.

또한 관리역량에서는 기획력 및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과 함께 국세청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평가받게 된다.


전체 승진 인원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일반승진의 경우 승진예정인원의 명부순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역량평가와 감사관실 검증을 반영해 일정 수의 승진예정 인원을 선발하게 되며, 나머지는 역량평가 및 감사관실 검증결과, 소속기관장 추천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전체 승진 인원의 30%에 해당하는 특별승진자는 공적과 자질에 대한 감사관실 검증과 역량평가 결과, 개인성과평가(BSC)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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