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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가격 인하 전망에 상승 마감…WTI 1.8%↑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국제유가가 다음달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에서 가격 인하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이어져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84센트(1.84%) 오른 배럴당 46.58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 역시 소폭 상승했다. 10월 인도분 가격은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88센트(1.8%) 오른 배럴당 49.2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원유가격 상승은 다음 달 26~28일 3일간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생산량 동결 등 가격을 높이는 대책이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OPEC이 이란, 이라크, 러시아가 협상 타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가격이 오르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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