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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원유 수출 증가 전망에 하락 마감…WTI 3.03%↓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국제유가 중국의 정제유 수출과 미국의 원유채굴장비수 증가,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7달러(3.03%) 하락한 47.0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3달러(3.40%) 급락한 4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유가하락은 중국의 7월 디젤유와 휘발유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1.8%와 145.2%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도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에 1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8주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라크가 이번 주 북부 키르쿠크산(産) 원유 수출을 하루 15만 배럴 늘릴 계획이고 나이지리아 정부와 반군 간의 대화 재개로 조만간 현지 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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