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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시신 발견”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추정된 시신이 경기도 양평에서 발견돼 현재 경찰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운동 중이던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시신 옷 안에서 발견된 신분증으로 미뤄, 시신은 이인원씨로 추정되나 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을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97년 한국 롯데 핵심 계열사 롯데쇼핑 대표에 올랐고, 신 회장이 초대 본부장을 지낸 정책본부에서 부본부장을 맡다 2011년부터 본부장을 맡아왔다. 20년 넘게 그룹 심장부에서 근무하며 내부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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