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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받던 국민상조 대표 스스로 목매 숨져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지난 7월 자진 폐업한 '국민상조' 대표 나모(47)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전 85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국민상조업체 건물 옥상에서 나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동대표 A(39)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아온 나씨는 이날 오전 10시에 김포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나씨의 차량에서는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고객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른 상조회사와 협의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나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며 수사의뢰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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