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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 “광역시 중 울산만 지방노동위 없어…예산반영 시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채익(새누리당, 울산 남구갑) 의원이 울산의 숙원사업인 울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의 조속한 설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13일 이 의원실은, 이 의원이 이경걸 울산시청 경제산업국장, 김상육 창업일자리과 과장, 강윤구 노사협력담당 계장으로부터 울산지노위 설립의 진행현황을 보고받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사건의 50%가 울산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나 별도 기관이 없어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 하고 있다”면서 “7개 광역시 중 지노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울산이 유일하기에 내년에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당초 예산에 미반영 되어 있는 울산 지노위 신설 건이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반영 될 수 있도록 예결위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은 대형 제조업 위주의 대형노조가 다수 있어 전국 노사관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울산시와 울산경총, 한국노총 등에 지노위 신설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장관이 울산지역 국회의원협의회와 논의했으며, 8월 기재부와 협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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