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조익순 고려대 명예교수, 2016 회계인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 선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인 명예의 전당 위원회(위원장 윤증현)가 27일 제2차 회의에서 2016년 회계인 명예의 전당 헌액인으로 ‘조익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92)’를 선정했다.


조 교수는 회계인재 양성 및 선진회계제도 연구를 통한 회계학 발전에 헌신하고, 회계기반 및 선진회계인프라 구축에 기여했으며, 회계연원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회계의 세계사적 의미 고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통령 직속 경영평가위원 등으로 참여해 국가재건을 위한 제도정립사업 참여를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조세행정 구현 및 세무제도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회계부문에선 기업회계기준 및 회계감사기준 제정참여 등 공인회계사제도 및 회계감사제도 개선을 통한 회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동주관기관인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학회, 한국회계기준원의 홈페이지 및 회계법인 등 실무부문, 대한상공회의소 등 산업부문, 한국회계학회 등 교육부문, 금융감독원 등 공공부문 등 총 48개 추천기관으로부터 헌액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헌액후보자 추천위원회(위원장 김일섭)는 지난 8월 29일 회의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조 교수를 회계인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 단일후보로 추천했고,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조 교수를 헌액대상자로 선정했다. 

2016년도 회계인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 선정결과는 내달 11일 3개 공동주관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4일 오후 6시에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016년도 회계인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회계인 명예의 전당 위원회는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의 5억원 기부를 계기로 설립된 단체로 회계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회계를 중시하고 회계인을 신뢰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회계발전에 탁월한 공훈을 세운 명예로운 회계인을 선정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약력>
1924년 7월 11일생
 - 부산대학교 상학부 졸업(1952년)
 -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1954년)
 - 고려대학교 경제학 박사(1965년)
 - 고려대학교 교수(1956∼1989년)
 - 정부정책평가위원, 외자도입심의위원
    (1967∼1980년)
 - 한국경영학회 회장(1975년),
   한국회계학회 회장(1973∼1976년)
 -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1980∼1982년)
 - 증권감독원 기업회계제도 자문위원,
   재무부 국세심판소 비상임심판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