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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찬 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세무사협회(AOTCA) 총회 참석

내달 5~7일 홍콩서 개최, BEPS·이전가격 등 국제조세 공동대응 방안 모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 총회에 백운찬 회장(사진) 및 3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총회에서 세무사회는 세계 조세전문가들과 국제조세 관한 발전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하게 된다.

백 회장은 6일 개최되는 국제조세컨퍼런스에서 KC 찬(陳家强) 홍콩 재무부 장관과 양자회의에서 BEPS(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관련 공동대응과 국제조세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BEPS 프로젝트-현황관찰과 향후과제’ 세션에선 ‘기업의 최근 조세환경의 이해 및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7일에는 ‘세정당국 관점에서 공평과세 규정’과 ‘BEPS 프로젝트 국가별 이행’ 세션으로 ‘BEPS가 국가 간 거래의 공평과세를 추구할 수 있는가’와 ‘벨트 및 로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백낙범 국제이사는 “한국세무사회는 1992년 AOTCA 창립멤버로 매년 총회에 꾸준히 참가해 아시아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세무사들과의 지속적 교류로 국제조세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홍콩에서 개최되는 AOTCA에서도 한국세무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무사제도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란 지난 1992년 국세조세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교류활성화를 통한 우호증진을 그 목적으로 한국세무사회와 일본세리사연합회를 중심으로 중심이 돼 8개국 10개 단체가 뭉쳐 탄생했다. 현재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15개국 21개 단체(호주 3개, 일본·홍콩·대만·말레이시아 각 2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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