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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껑충…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지난 9월 말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 쇼핑관광축제(Korea Sale FESTA)행사 기간 동안 면세점 구매자는 353만9000명, 매출액은 1조 55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1일부터 약 한 달 간  진행된 코리아그랜드세일·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비교하면 구매자는 34.7%, 매출액은 23.2% 증가한 것으로 면세점업계가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면세점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물품구매시 부과한 부가가치세 등의 내국세를 출국시 환급해 주는 사후면세점은 제외됐다.


올해 행사에는 작년보다 4곳 많은 29개 면세점이 참여하였으며, 참여 면세점마다 내·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증정, 한국 럭셔리 쇼핑 여행 패키지 경품추첨 등 다양한 사은·할인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면세점 구매자 수는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매출기여도 측면에서는 내국인(21.3%)보다 외국인(78.7%)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들을 통틀어서 중국인(64.5%)의 면세점 매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많이 팔린 물품은 화장품·가방류·시계 순이었으며, 화장품은 내·외국물품을 불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국산물품은 가방류·홍인삼류이었으며, 외국물품은 가방류·시계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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