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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부처 간담회 열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출범한 '조선산업발전과 조선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하 조선산업발전 국회의원 모임)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부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부처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그리고 산업은행이 참여해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조선산업 환경에 대한 정부의 진단과 전망, 조선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상세 계획 등을 보고받고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산업발전 국회의원 모임 출범 후 조선사 현장 방문과 조선사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 100일간의 활동을 통해 취합된 현장의 문제의식을 정부 부처에 전달하고, 조선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문제들에 대해 국회와 경제부처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조선산업발전 국회의원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발표한 정부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기존의 조선산업 정책의 재탕으로, 맹탕일 뿐만 아니라 차기 정권으로의 폭탄돌리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오늘 간담회를 통해 향후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산업발전 국회의원 모임은 조선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기본권을 지키며, 조선산업의 체질을 강화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정부․회사․노동자의 4자협의체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오늘 경제부처간담회가 4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산업발전 국회의원 모임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김경수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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