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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朴 대통령 압박…국회가 용광로 될 것'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정동영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11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 대궐기 이후에도 박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지 못할 경우 곧바로 탄핵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동영 의원은 “탄핵안 부결을 염려하는 사람도 있지만 새누리당이 탄핵안을 부결시킨다면, 감히 말씀드린다”며 “새누리당은 소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동영 의원은 “무엇보다도 탄핵 발의와 토론, 의결 과정에서 민심이 총집결할 것”이라며 “국회가 역사의 용광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정 의원은 “(12일) 국민은 전국에서 백만개의 촛불을 들 것”이라며 “저마다 가슴에 희망을 품고 촛불을 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법과 비리가 판치는 세상을 끝내고 정의와 인권이 살아 숨쉬는 민주공화국을 꿈꾸며 광장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장사 안 되고, 취직 안 되고, 일자리라야 비정규직뿐인 나라를 바꾸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복지국가를 한반도의 평화국가를 꿈꾸며 광장으로, 광장으로 몰려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반한 식물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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