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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외국인 수 171만 명...중국인이 절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는 171만 명으로 총인구 대비 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는 171만 1,01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10번째에 해당하며 전남(179만 9,044명)보다 적고 충북(158만 9,347명)보다 많은 규모이다.

특히 외국인주민수는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6년에는 53만 6,627명으로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은 2006년(주민등록인구 대비) 1.1%, 2015년(총인구 대비) 3.4%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는 외국인주민의 남성과 여성 비율은 54대 4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주민의 국적은 절반 이상이 중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출신은 전체의 52.8%(86만 8,611명)로 한국계 중국인 37.1%(61만 0,554명), 중국인 15.7%(25만 8,057명)이다.

다음으로는 베트남 12.6%(20만 7,383명), 남부아시아(인도권) 5.7%(9만 4,226명), 태국 4.9%(8만 933명), 필리핀 4.8%(7만 8,570명), 미국 3.9%(6만 3,444명), 중앙아시아 3.1%(5만 954명), 캄보디아 3.1%(5만 664명)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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