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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作 ‘청춘예찬’, 예매율 1위로 출발…흥행 청신호

(조세금융신문=김명진 기자) 연극 ‘청춘예찬’이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올 연말 흥행을 예고했다.

 

15일 공연기획사 나인스토리는 “연극 ‘청춘예찬’의 랭킹 1위 기록은 진지한 주제 의식을 잃지 않으면서도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을 지닌 거장 연출가 박근형과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의기투합한 캐스트들의 신선한 만남이 예매율 강세의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1999년 초연 당시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호평 받은 연극 '청춘예찬'은 4년 째 졸업을 고민 중인 22살의 고등학교 2학년생 '청년'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불완전한 청춘을 예찬하는 작품이다.


극은 어두운 현실을 절망적으로 그려내기 보다는 무심한 듯 가볍고 담담한 문체로 표현해내어, 예상치 못한 웃음과 잔잔한 연민을 이끌어내는 한편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박해일, 윤제문, 엄효섭, 고수희 등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랑 받고 있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돋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으로 '청년' 역으로는 김동원이 201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선다. 또한 영화 ‘족구왕’,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안재홍과 제51회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재균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외에도 아버지 역은 윤제문, 여자 역은 고수희, 이봉련, 박소연이 맡는다. 선생 역에는 엄효섭과 이원재, 어머니 역에는 강지은과 정은경, 용필 역에는 이원재와 이호열, 예쁜이 역에는 노수산나와 조지승, 수발이 역에는 나영범과 홍수민이 캐스팅됐다.


연극 ‘청춘예찬’은 12월 8일부터 2017년 2월 12일 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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