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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녹음파일, 미확인 목소리들...정국 '술렁'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정호성 녹음파일 공개 여부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각종 SNS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메시지가 나돌면서 정호성 녹음파일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는 정 전 청와대 비서관은 박 대통령에게 진척 상황을 묻자 박 대통령이 곧 처리될 것 같다는 답변을 하고 있다. 또 최 씨와 정 전 비서관의 대화에는 처리가 빨리 되기를 독촉하는 최 씨의 음성 등이 담겨져 있다.

더욱이 앞서 검찰이 최근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확보한 휴대전화 등에는 대통령 외에 최순실 씨와의 대화 내용도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 씨 등을 기소하면서 공소장 혐의의 99%를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 역시 이 정호성 녹음파일들 때문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따라서 내달 벌어질 최 씨 재판에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검찰은 이번 정호성 녹음파일 등에 대해 “내용은 별 것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 내용”이라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입증이 가능한 정도”라고만 잘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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