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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병원성 AI, '中-홍콩 유행 바이러스와 유사'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는 홍콩과 중국 등지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유사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에 발생중인 고병원성 AI (H5N6) 바이러스 4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지에서 유행했던 H5N6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에 유행중인 바이러스는 중국 광동성, 홍콩 등에서 유행했던 H5N6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내부 유전자 1개는 야생 조류에 있는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전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중국 H5N6 바이러스와 야생조류에 있는 저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재조합돼 생성된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잇다.

축산당국은 그 재조합의 과정으로 중국 광동성, 홍콩 등에서 H5N6에 감염된 야생조류가 시베리아, 중국 북동부 지역의 번식지로 갔다가, 우리나라로 도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축산당국에 따르면 28일 현재 전국 5개 시·도, 9개 시·군 전국 32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양주, 포천, 충북 음성, 진천, 청주, 충남 아산, 전북 김제, 전남 해남, 무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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