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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요양병원, 최신 재활로봇치료로 환자 맞춤형 재활훈련 제공

로봇이 치료 변수 정밀 통제, 치료사는 재활치료에만 집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노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료사들이 진행하기 힘든 역할을 구현하는 재활분야 로봇치료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재활로봇은 소프트웨어 등의 조작을 통해 재활치료에 필요한 변수들을 정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치료사가 재활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등 재활로봇으로 인해 재활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재활로봇치료의 대표적 효과들을 손에 꼽으면 ▲정확하며 반복 가능한 운동학적 하지 관절 가동 및 근력 보조 ▲하지 근력 및 신경 가소성 증진 ▲훈련 중 피로도 감소 ▲즉각적 신체 기능 피드백 ▲신체기능 평가 방법 및 다양한 훈련프로그램 제공을 들 수 있다.


참예원의료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은 지난 2014년 병원 개업과 동시에 재활로봇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행복요양병원 김선태 원장은 “재활로봇치료는 보행 장애 등을 가진 환자를 물리치료사가 아닌 로봇을 통해 재활치료를 도와주는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원장은 “정상보행을 환자상태에 따라 수동 또는 능동 보조운동 등을 실시해 최대효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환자와 로봇간 상호작용을 통해 최적화된 환자 맞춤형 재활훈련으로 환자의 기능회복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요양병원은 이외에도 치료효과가 높고 환자 안전성에 유리한 수중재활치료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중운동과 물리치료가 결합된 형태로 물의 온도와 깊이, 저항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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