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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보급율 지난해 대비 64%증가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올해 전기차는 총 4,622대가 보급돼 지난 해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12월 8일까지 보급된 전기차 수는 4,622대이며, 지난해 2,821대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기차 신청 대수는 7,042대이며, 이 중 이미 보급(출고)된 4,622대를 제외한 2,420대는 출고를 앞두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도 국회에서 전기차 보급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에는 전기차 1만 4,000대의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대당 1,400만 원으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지자체별로 평균 500만 원의 추가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평균 1,90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개별소비세 최대 200만 원, 교육세 최대 60만 원, 취득세 최대 140만 원 등 최대 400만 원의 세금감경 혜택은 2018년까지 유지된다.

이와 함께 충전인프라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급속충전기 설치 물량은 올해 330기 대비 60% 증가한 530기로 편성됐다.

올해까지는 전기차의 전국 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적인 충전망을 구축했으며, 내년부터는 수도권, 대도시 등 전기차 보급이 앞선 곳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이용률이 높은 충전소는 충전기를 2기 이상씩 설치한다.

또한 5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중충전소가 늘어나며, 집중충전소에서는 기존 급속충전기 대비 최대 2배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향후 출시되는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량도 30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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