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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마른 하늘 '가뭄주의보' 발령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전년 대비 강수량 부족으로 일부지역에 가뭄주의보가 발령됐다.

12일 국민안전처는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일부지역은 강수량이 다소 적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827.9㎜)의 86%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서, 충남 일부지역 35개 시•군은 강수량이 평년의 60% 미만으로 가뭄상황은 주의단계이며, 경기 2개 시•군(오산•안성)은 강수량이 평년의 40% 미만으로 심함단계 상황이다.

또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54.0%)은 평년(54.8%)과 비슷한 수준이나,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가뭄상황은 주의단계이며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71%)은 평년(79%) 보다 낮은 상황이다.

이에 다라 저수율이 낮은 경기•충남 7개 시•군(안성, 화성, 보령, 서산, 홍성, 예산, 청양)의 가뭄상황은 주의단계에 직면했다.

여기에 기상청 예보결과 향후 3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88.3㎜)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서울, 인천, 경기, 강원영서, 충남 일부지역 32개 시•군에서 주의단계의 기상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저수율이 낮은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가뭄상황은 심함단계로 심화되고, 저수율이 낮은 평림댐을 수원으로 하는 전남 4개 시•군(담양, 함평, 장성, 영광)은 주의단계의 가뭄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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