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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투표소에서 수개표 제도 도입해 개표 공정성 높여야'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투표소에서 투표 마감 후 바로 개표하는 형식의 개표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공명선거 확립을 위한 수개표제 도입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송영길 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원연구모임’이 주관하였다. 송 의원은 수개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제안설명에 나섰으며,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 선종문 변호사, 김진문 선관위 과장, 임정관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더불어민주당 당원모임 정준모 회원 이성일씨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송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대선, 총선 등 각종 선거때마다 개표과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반복되어 왔다”면서, “이에 진영을 불문하고 선거이후에 제기되는 의혹을 불식시키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투표소에서 투표 마감 후 바로 개표하는 형식의 개표방식의 도입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소 수개표 방식은 개표의 신속성과 예산의 절감, 이송과정에서의 외부개입 가능성 차단 등의 장점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선거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어 많은 선진국에서 채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원연구모임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직결된 사안들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국민의 실제 삶과 직결된 먹고사는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 등을 연구•추진하기 위한 20대 국회의원 모임.

회원으로는 송영길, 이종구, 정태옥, 유동수, 이용주, 박찬대, 신동근, 엄용수, 변재일, 송기석, 윤관석, 민병두, 김종대, 정재호 의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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