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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의원 뜬금없는 행보 이유가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의 시험지 제출 요구에 교육청들이 난색을 표했다.

29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희경 의원이 전국 5548개 중·고교에서 4년 동안 출제한 5개 과목의 시험지를 제출하라는 요구한 사실을 전하며 “학교에서 저희한테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전희경 의원의 제출 요구 사항에 대해 “과거의 검정교과서 그리고 검정교과서 수업에 기초한 시험 문제의 문제점을 드러내서 결국 교육부 정책을 옆에서 지원하려는 것이 아닌가 염려되는 지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딱 집어서 어떤 자료를 요구하는 게 아니고 막 통으로 하면 이게 학교가 굉장히 어려움이 많고, 저희한테 어려움을 많이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청을 비롯 전국 교육청이 전희경 의원 요구에 대해 불가 방침 입장을 내놨다.

더욱이 이 같은 논란이 국정교과서 두둔 행보로 지적되자 앞서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준미달, 엉터리 시험문제에 대한 제보가 지속적으로 들어와 실태파악을 하려 한 것인데 반응이 참 대단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알 권리를 전가상 보도삼은 이들이 자기모순에도 불구하고 왜 이토록 펄쩍 뛰는지 정말 궁금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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