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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NIM 개선 어려워

한은, 추가금리 인하로 하락 우려

(조세금융신문)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내주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돼 감에 따라 NIM의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또 현재 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책의 일환으로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NIM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NIM이 소폭 개선됐으며, 신한은행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한 반면 우리은행은 하락했다.


국민은행이 4대 시중은행 중 NIM이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올해 2분기 NIM은 1.82%로 전년 동기 1.78%에 비해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며 당기순이익이 1년 새 488억 원에서 2879억 원으로 289.8%나 증가한데다 고금리 후순위채 만기도래로 금리인하 효과를 누린 결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도 올해 2분기 NIM이 1.47%에서 1.5%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 1.77%로 지난해 2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올 2분기 1.59%로 전년 동기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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