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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세무사회, 청년세무사 고충 해소 위한 첫 발 내딛다

정범식 회장 “10년 후에는 여러분이 한국세무사회의 주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12일 열린 청년세무사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정범식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청년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라고 얘기는 하지만 지금의 사회 구조가 우리 청년들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면서 "개업부터 사무소 관리, 거래처 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무사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할지를 논의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므로 나도 잘 살아야 하겠지만 옆에 있는 다른 동료 회원도 다 같이 잘 사는 세무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청년세무사 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다른 회원들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파이를 키워 다 같이 수입금액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회원 희망교육'을 오는 2월 2일에 한국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여러분이 지금의 제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면서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어려운 청년세무사들의 사무소 운영 지원 등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철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처음 개업할 때 고충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불안하고 앞이 캄캄했었다"며 "위원들과 힘을 합쳐 청년세무사의 품위향상과 창업지원, 세무사 사무소 운영에 따른 고충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청년세무사위원회는 청년세무사의 품위향상과 청년세무사의 창업지원 및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따른 고충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공식 조직이며, 특히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많은 관심을 갖고 고심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한편,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014년 11월부터 멘토링위원회를 설치해 선배 세무사와 후배 세무사를 1:1 또는 1:다수로 묶어 맞춤형 지원을 하는 멘토링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범식 회장을 비롯하여 최훈, 이금주 부회장, 천혜영 연수이사가 참석해 청년세무사위원회 출범을 축하했으며, 이철 위원장과 한우리, 이재동, 서재오, 노범균, 양형우, 김선희, 길은제 위원이 참석해 청년세무사 지원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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