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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어떤 전략 세울까?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13일 오전 7시 50분 특검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서초동 사옥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최순실 일가에 수십억 원대 특혜성 자금을 지원한 대가로 국민연금 측의 삼성합병 찬성을 얻어낸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강한 요청 때문에 최순실 씨 일가에 삼성그룹이 자금 지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특검팀은 금명간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출근해 미래전략실의 주요 임원들을 불러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특검 수사에 대비해 논의하면서 회사 현안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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