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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트럼프, '한미동생 강화 뜻 모았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 강화에 뜻을 모았다.

31일 외교부와 총리실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30일 황교안 권한대행은 3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미국과 아태지역 및 국제사회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설을 맞이해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하고 한국이 이룩해 온 제반 발전상을 높이 평가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의 신행정부 인사들이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온 것을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을 것이라면서 확고한 동맹 발전 의지를 표명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동 국방장관의 시의적절한 방한을 평가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 하면서 위협을 높여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기반한 확고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어 나가야 할 것이라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확고한 대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양국 각료 등 관계 당국간 북핵•미사일 대응전략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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