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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특檢 비난 수위 연이어 높여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근 특검의 청와대 압색 조짐에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반헌법적’ 행태라고 특검을 비판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특검이 설 연휴 직후 청와대를 압수수색이라는 터무니없는 짓꺼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며 “절대 허용하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명백한 불법이며 반헌법적 행태”라며 “청와대 경호실이 완벽 봉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미홍 아나운서는 최순실 딸 정유라 체포 소식에 “승마 꿈나무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 씨 덴마크 체포 소식과 함께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며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 씨는 지난 1982년 6월 방송국에 입사해 1993년까지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1997년 7월 30일 MBC 방송에 입사한 뒤에는 저녁 다큐멘터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1995년 7월 19일에는 별정서기관에 임용돼 1997년 5월 22일 의원 사퇴할 때까지 서울특별시청의 공무원으로도 재직했다.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새누리당 시장 후보로 확정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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