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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변호사로 구성된 중소기업 구원투수 뜬다

대한상의, 부실 중기의 경영정상화 지원 전문가 과정 신설

 

대한상의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이른바 ‘중소기업 구원투수’의 양성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은 부실위험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 과정을 신설하고 9월 1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는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현장에서 부실요소를 진단하고 맞춤식 처방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회생 전문가다.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사업혁신 전략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판 구원투수라는게 대한상의측의 설명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미국은 1993년부터 변호사, 회계사,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사업회생관리협회(TMA, Turnaround Management Association) 주관 하에 공인 기업회생전문가(CTP, Certified Turnaround Professional)를 육성, 현재 500여명의 전문가가 중소기업의 부실예방과 회생을 돕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를 참고로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 과정을 변호사, 회계사, 경영컨설턴트, 대기업 퇴직임원 등 기업경영과 관련해 일정 소양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기업 경영의 성공·실패 사례분석 ▲분야별 구조개선 계획 ▲총괄 전략수립 시뮬레이션 등 중소기업 현장의 필요에 맞춘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오는 9월 12일까지 35명을 모집하게 되는 1기의 교육 9월말부터 매주 월, 수, 금 3회씩 10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우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기업정보 노출 우려 등으로 외부 도움을 받는 것을 꺼리다 부실이 심화되는 경우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조개선을 지원하는 전문가 양성으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의 정상화 지원에 적극 나설 방참”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구조개선 전문가’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대한상의 기업지원팀으로 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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