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일석 관세청 국장이 서울본부세관장에 취임했다.
서울본부세관은 7일 오후 4시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대 정일석 신임 서울본부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정 세관장은 “관세청 최초 성과관리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본부세관에 취임해,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직원들을 치하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관세국경을 책임지는 세관의 수출입기업 지원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수출입기업들이 FTA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고 해외에서 겪는 통관애로를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세관장은 안정적인 국가 재정수입 확보, 불법부정무역 및 마약·테러물품의 엄격한 단속 등을 통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지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자고 서울세관의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세관장은 취임식 직후 각 부서를 순시하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립도생(本立道生, 법과 원칙, 기본을 세워서 길을 만든다)’의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신임 세관장은 1961년 삼척 출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발을 내딛은 후 관세청 정보협력국장(09년), 기획조정관(14년), 심사정책국장(16년) 등 관세청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프로필]
▲61년생 ▲강원 삼척 ▲춘천 제일고 ▲서울대 무역학과 ▲美시라큐스대 경제학 석사 ▲행시 30회 ▲부산세관 수입2과장 ▲세계관세기구(WCO) 파견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인천세관 통관국장 ▲주홍콩총영사관 영사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승진(08.10.)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관세청 기획조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교육)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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