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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시험 22일까지 원서접수… 최소 630명 선발

지난해 9327명 응시… 올해도 열기 이어갈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17년 제54회 세무사 자격시험 원서접수가 오늘(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 세무사 시험의 최소 합격인원은 지난해와 같이 630 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는 1차시험 접수자가 1만775명으로 이중 9327명(86.56%)가 응시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세무사 1차시험 접수자와 응시자 수(응시율)을 보면 ▲2012년 7842명 중 6691명(85.32%) ▲2013년 8350명 중 7218명(86.44%) ▲2014년 8588명 중 7240명(84.3%) ▲2015년 9684명 중 8435명(87.1%) ▲2016년 1만775명 중 9327명(86.56%) 등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회계사시험에 합격하면 세무사자격을 자동으로 주던 세무사 자동자격부여 제도가 지난 2011년 폐지돼 세무사 제도의 위상이 높아졌고,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직장인 사이에서도 전문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세무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54회 1차시험은 다음달 22일에 시행되고 가답안은 시험당일 확인 가능하다. 1차합격자 발표는 5월 24일이며, 전년도 1차합격자와 올해 1차합격자는 8월 19일에 시행되는 2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세무사시험은 1차와 2차 원서를 동시에 접수하며 수험자 선택에 따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총 6곳에서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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