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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FTA 검증지원센터 개설

新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원산지 검증 대응능력 강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21일 FTA 활용기업의 원산지 검증 대비를 위해 ‘FTA 검증지원센터’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FTA 검증지원센터는 FTA 발효 이후 외국세관의 원산지 검증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사후검증 대응지원을 위해 설치됐다.


FTA 검증지원센터에서는 수출물품 원산지 사전확인, 지역별 설명회 개최 등 세관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주·아시아·유럽 등 FTA 협정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FTA 협정별 전담팀’으로 특화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04년 한-칠레 FTA 발효를 시작으로 최근 한-콜롬비아 FTA 협정 발효 등 다수 국가와 동시 다발적 FTA 체결이 이뤄지고 있어, 국가별 서로 다른 FTA 협정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 수출기업의 원산지 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新보호무역주의 흐름에 따라 상대국의 FTA 원산지 검증 요청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은 “국내 유일의 FTA 집행기관으로서의 세관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이 FTA 원산지 검증대응 능력을 기르고 FTA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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