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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제52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최다 합격자 배출

180 명으로 1위…숭실대 첫 10위 진입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2회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에서 고려대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학별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고려대 180명 ▲연세대 153명 ▲성균관대 138명 ▲경희대 109명 ▲중앙대 102명 ▲서울대 90명 ▲서강대 88명 ▲한양대 83명 ▲서울시립대 67명 ▲숭실대 50명 ▲이화여대 50명 순이다.


고려대 고시반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 된 고시반 운영에 있다”며 “CPA 합격 시까지 계속 고시반 입실이 가능한 타 학교와는 달리 매 학기 시즌제를 도입해 고시반 내 경쟁을 강화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CPA에 최종 합격했으나 아직 학기가 남아있는 재학생들이 수험생들을 도와주는 ‘재학생 멘토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공인회계사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CPA 공부를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CPA 1차 합격자 50명을 배출해 처음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린 숭실대의 약진도 눈에 띈다. 숭실대 고시반 관계자는 “경력개발센터 차원에서 인력지원과 수험지도를 통해 10위 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회계사 시험 외에 다른 시험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차 합격자와 전년도 1차 합격자는 오는 6월24일과 25일에 실시하는 회계사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1차시험 성적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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