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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자 유치 1위 스타트업 기업은?

미미박스 美 8개기업에 '1430억' 유치…업계 총 투자금액은 1조78억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곳은 화장품 판매 서비스 어플 '미미박스'의 운영사인 미미박스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정보 사이트 플래텀은 '2016 연간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 보고서'에서 미미박스가 작년 1430억원의 투자를 받아 유치액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발표된 스타트업 투자 소식 347건과 인수합병 22건을 토대로 작성됐다.


미미박스는 지난해 8월 美 포메이션 그룹과 굿 워터캐피탈에 730억원, 지난해 12월 美 카우보이벤쳐스 등 8개 기업에서 700억원을 유치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 어플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570억원, 웹툰 서비스인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500억원을 유치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소셜 커머스 '쿠차'와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인 '피키캐스트' 등을 거느린 옐로모바일은 478억원으로 4위를, 옐로모바일의 광고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은 270억원의 유치해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로 주목을 받은 비바리퍼블리카는 2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된 돈은 모두 1조78억원이었다.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분야는 ICT 서비스 분야(4516억)다. 이어 유통·서비스(2224억), 문화콘텐츠(1142억)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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