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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구개발 투자 2위 제약사는 한미약품…1위는?

셀트리온, R&D에 매출 40% 쏟아부어…상장제약사 투자액 전년 대비 9.21% 증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상장바이오·제약사들은 경기가 어려워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11일 국내 81개 중 75개사를 대상으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지난해 R&D 투자액을 분석한 결과다.

 

75개사의 2016년 총 매출액은 전년(13조9993억원) 대비 6.92% 증가한 14조9677억원, 총 R&D 투자액은 전년(1조2299억원) 대비 9.21% 증가한 1조3783억원이었다.

 

2016년 R&D 투자액 1위는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매출액(6706억원) 대비 39.36%인 2640억원(연결기준)을 투자했다. 2위는 한미약품으로 매출액(8827억원) 대비 18.42%인 1626억원(연결기준)을 투자했다. 조사 대상 회계 기준은 연결기준을 기본으로 하되, R&D 투자액을 개별 기준으로 공시한 업체는 개별 기준 매출을 기본으로 분석했다.

 

 

 

또 상위권 바이오·제약사들의 R&D 투자는 중·하위 제약사들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2016년 매출 기준 10위권 내 제약사들의 R&D 투자액은 총 9326억원으로 전년(8184억원) 대비 13.96% 증가한 반면 한미약품과 광동제약의 R&D 투자액은 각각 13.1%, 2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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